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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is : MP Beta
reviews/Scoop! | 2007/09/20 20:57
크라이텍의 초 기대작인 크라이시스가 파일플래닛을 통해 9월 17일 즈음해서 멀티플레이어 베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파일플래닛을 통한 형식답게(...) 설치용 키를 받아야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한데, 선착순이기 때문에 이만 저만 받기가 힘든게 아니죠. 그나저나 파일플래닛은 퀘이크 워즈 때도 그렇고 돈 좀 벌었겠습니다.
....


응모에 성공하거나 돈의 힘을 빌면(...) 사용자 등록이 가능한데, 사용자 등록 후에는 설치용 키와 함께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됩니다.

다운로드는 파일플래닛 고유의 다운로더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하게 됩니다. 못해도 400KB 이상은 나와 줘서 1시간 남짓 정도 시간이 걸리더군요.

그럼 이제부터 게임을 플레이 해 본 소감을 게임에 대한 소개를 곁들여 시작 해 보도록 할까요. 우선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Intel Core 2 Quad 2.40@2.70Ghz
nVidia GeForce 8800GTS 640MB(Default Clock)
2GB Hynix PC6400(1GB x 2)
Soundblaster X-Fi Extreme Gamer
Microsoft Windows XP + SP2(DX9 Rendering)

사양만 봐서는 꽤 높다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왠만한 게임은 거의 소화하는 이 시스템도 크라이시스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정도죠. 어디 한번 게임을 실행해 봅시다.

메인화면입니다. 파크라이 처럼 간결합니다.

옵션 메뉴에서는 그래픽, 사운드, 입력 설정 등 필요한 세팅이 모두 가능합니다.

그래픽 옵션의 경우 항목에 따라 각각 LOW, MEDIUM, HIGH, VERY HIGH의 옵션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제 시스템의 한계인지 베타버전의 제한인지는 몰라도 VERY HIGH 옵션은 선택이 불가능 하더군요.

베타 버전에서는 오로지 멀티 플레이어 게임만 가능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려면 일단 플레이어의 프로필을 만들어야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동영상을 통한 튜토리얼을 보시는 게 좋습니다. 대충 동영상의 내용을 확인 해 보면 어떤 스타일의 게임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머리 속에 딱 배틀필드 시리즈가 떠오르더군요.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CRYNET의 계정을 만든 후 접속을 해야 합니다. 물론 계정은 게임 안에서 만들 수 있죠.  요즘 멀티 게임의 추세인지 개인별 계정을 만들어서 접속하게 만드는 만드는 걸 보면 크라이시스 역시 개인별 랭킹제를 도입할 생각인 듯 합니다. 일단 비매너 플레이어에 대한 관리도 쉽겠고 말이죠.

만들어 놓은 계정으로 접속을 하면 서버 리스트가 뜨게 됩니다. 리스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현재로써는 개인적으로 서버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미리 준비된 서버에서만 게임이 가능합니다. 게임 방식은 'Power Struggle' 하나만 지원하는데, 기존 BF나 ET 시리즈 처럼 거점을 점령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략 100대 후반 까지의 핑이 나오는 서버도 있으니 큰 불편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단 게임의 그래픽 옵션에 따른 프레임을 확인해 보기 위해 1명이 접속해 있는 서버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불안한 예감이 현실이 됐군요. ALL HIGH 옵션이 놀라운 그래픽을 보여주긴 하지만 높은 시스템을 요구합니다.

VERY HIGH 옵션을 고를 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HIGH 옵션으로도 놀라운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일렁이는 파도나 모래바닥의 질감 등, 현존 최강의 그래픽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테스트한 시스템에서의 1680*1050, ALL HIGH 옵션에서는 썩 좋지 못한 프레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20대 초반의 프레임으로 진행이 가능했고 좀 부하가 걸리면 10대 후반까지 프레임이 떨어지더군요. 해상도 및 게임 옵션을 바꾸어 보면서 결국에는 1440*900의 해상도에 텍스쳐와 물 표현을 제외한 모든 옵션을 MEDIUM과 LOW로 조정했습니다.

결국엔 눈물을 머금고 굴욕적인 옵션 타협을(...)

그렇다고 퀄리티를 낮춘 상태에서의 화면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적어도 파크라이 이상의 그래픽 수준은 보여주니까요. 다음의 스크린샷이 1440*900에서 옵션을 조정하고 32인 서버에 접속한 상태의 스크린샷들입니다.

스크린샷을 보면 아시겠지만(원본 사이즈가 아니라 좀 구분이 힘들긴 합니다만-_-;) 적당한 퀄리티에 쾌적한 프레임으로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옵션을 조정한 후 20명 가량 접속해 있는 서버에 들어가 보았는데, 우려와는 달리 상당히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더군요. 보통 30대에서 40대 까지, 실내에서는 60대 까지 프레임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정도면 무리 없는 게임이 가능하겠지요.
그나저나 비스타가 대중화 된다면 DX10 기반으로도 한번 돌려 보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그렇질 못하니 안타깝네요.

게임 방식은 위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BF 스타일에 가까운 '거점 점령' 타입입니다. 각종 장비에 탑승해서 맵의 곳곳에 위치한 거점을 점령하고 각종 탈 것을 획득해서 우위를 점하고 모든 거점을 점령해 승리를 이끌어 내는 기본적인 방식이죠. 하지만 BF 시리즈의 그것과는 다른 크라이시스 만의 스타일이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모든 플레이어들이 특수복을 입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상황에 맞게 장갑 강화, 속도 증가, 은폐모드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들은 각자가 가진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천천히 회복되게 됩니다. 적절한 기술들의 조합을 통해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겠습니다.

또한 소총이나 샷건류의 기본적인 화기에서부터 플레이어를 냉동시킬 수 있는 무기 등 갖가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무기나 장비들은 포인트를 이용해서 장착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포인트는 적 플레이어를 사살했을 때 얻을 수 있더군요. 총기 개조 같은 부분은 제가 모자라서(...) 그런지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베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Power Struggle(해석하면 힘겨루기 정도?) 모드에서는 두 가지 진영이 선택 가능한데, 한 쪽은 물론 미국이고 다른 한 쪽은 북한입니다.

게임에 북한이 등장한다는 사실은 일부 우리나라 게이머 들에게는 썩 좋지 않은 감정을 유발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말이 안 되는게... 아니 무슨 북한 하면 재래식 무기의 메카(...?)지 하이테크로 무장된 수트를 입고 게임을 한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더군다나 싱글 플레이어 게임에서는 구질구질하게 입은 애들 밖에 안 나오잖아? 라는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게임인 걸 어떡합니까. 어쨌든 게임 중에 한국어로 울려퍼지는 목소리를 들으면 다소 묘한 기분이 들기는 합니다.

어쨌든 종합적인 평을 나름대로 내려 보자면 '할 만합니다'. 기존 게임들과 비교하면 단체적인 협동이 요구되면서도 특수복의 사용과 포인트제의 도입을 통해 개인적인 기량의 중요성도 더욱 강화된 느낌입니다. 팀의 분위기를 맞춰 가면서도 개인의 뛰어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고나 할까요. 물론 못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만.
......

다만 이 게임이 대중화 되는 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나 '요구사양의 높음' 이겠지요. 테스트 한 시스템 역시 결코 낮은 사양이 아닌 데도 불구하고 옵션의 타협을 많이 봐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메인스트림 급인 듀얼 혹은 싱글 코어 프로세서와 8600GT급의 그래픽카드에서는 이 게임을 낮은 옵션에서도 적당하게 즐기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오히려 테스트한 제 시스템이 최소 사양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 정도군요. 결론적으로 이 게임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 흘러 2년 쯤 지나면 좀 대중화가 될 지도 모르겠네요. 이 게임이 잊혀지지만 않는다면요. 아무튼 현존 최강의 시스템을 가진 분들이라면 반드시 한번 쯤은 해 볼 만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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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is MP Beta 공개
news | 2007/09/20 20:40
EA에서 유통하는 크라이텍의 기대작 Crysis의 멀티플레이어 베타 버전이 파일플래닛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대략 9월 17일 부터 멀티용 키를 배포한 듯 한데, 수도 없이 많은 플레이어들이 몰려들었을 것이 뻔할 것 같아 전 마음 편하게 돈의 힘을 빌렸습니다.
......

비자가 되는 카드로 파일플래닛 유료회원만 한번 가입해 주면 남들보다 속 편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으니 여유가 있는 분들은 지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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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소프트웨어 신작 드디어 공개!
news | 2007/08/05 19:06


오래간만입니다! 포스팅 날아가서 한동안 좌절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큰 뉴스가 등장해서 소개할 수 밖에 없네요. 이전 id Tech 5에서 공개한 시험 영상은 바로 id가 개발하고 있던 게임의 영상이었습니다. 차기작의 이름은 "RAGE"가 되겠습니다.

또한 최근 열렸던 퀘이크콘에서 여러 가지 놀라운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습니다(출처는 루리웹의 '오뚜기3분카레' 님의 글이라네요).




6:17: CEO인 Todd Hollenshead가 나옴.

6:21: 퀘이크 워즈 영상 시연, PC판 발매일을 10월 2일로 공식 발표

6:23: 아직은 울펜슈타인 속편을 공개할 준비가 안 되었다고 언급. 하지만 곧 공개될 것임.
본편 개발은 레이븐 소프트가, 멀티플레이는 Threewave(역주: Capture the Flag 모드를 처음 만든 곳이죠)에서 담당.

6:24: 사일런트 힐, 펄프 픽션의 각본가인 Roger Avery가 울펜슈타인 영화화 발표

6:26: 모든 id 게임들을 스팀으로 발매할 것

6:27: 퀘이크 3 아레나가 XLBA로 등장. 개발은 Pi Studios

6:28: '퀘이크 제로' 발표. 개발은 id 내부의 작은 팀에서 담당. 퀘이크 3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으로 추정.
Zero는 'zero cost, zero restrictions'을 의미

6:32: 존 카멕이 만든 모바일 게임, Orcs & Elves가 올해 후반기 DS로 발매. 컨퍼런스 중 데모 시연

6:36: 존 카멕이 키노트 시작. 새 엔진 idTech 5의 세부사항 밝힘. 멀티플랫폼에 중점을 둔 엔진

6:39: id의 새로운 메인 게임 'Rage'를 발표. 자동차가 달리는 데모가 시연됨. 게임은 언토와 퀘이크의 결합같은 느낌이었음.

6:41: id는 둠 3 제작을 끝내고 'Darkness'라는 이름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음.
하지만 1년 정도 개발하던 중 결국 프로젝트를 엎어버렸고, 새로운 게임 Rage는 '밝고 넓은' 게임이 될 것임.

6:41: 차세대 게임의 고비용과 위험부담에 대해 언급하며 DS와 모바일의 가능성에 대해 논함.

6:49: 모바일에서 성공하면 DS로, DS에서 성공하면 Wii로 가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언급.

7:00: 지난 WWDC를 언급하며 애플과 관련된 작업을 계속 하고 싶다고 언급. iPhone용 모바일 게임을 제작할 의향이 있음.

7:01: 존 카멕 자신은 A회사 아니면 B회사에서 일해야한다는 규정을 싫어하기 때문에 id 내부에 새로운 개발팀을 만들게 되었다고 언급.
'퀘이크 제로'를 제작 중인 이 소규모 개발팀은 추후 20~30명으로 불어날 것이며, 신입 사원의 훈련소 역할도 하게 될 듯.
퀘이크 제로는 새 엔진인 idTech 5로 개발 중

7:02: 최종 목표는 id Tech 5로 완전한 퀘이크 후속작을 만드는 것. 하지만 이는 너무나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함
그 대안으로 개발하게 된 것이 '퀘이크 제로'. 이 게임은 퀘이크 3를 개선하여 만들어지며,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할 것.
PC 뿐만 아니라 PS3, XBOX 360등의 플랫폼에도 공개.

7:04: 퀘이크 3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id 게임이라고 언급하며 퀘이크 3의 간략한 게임 디자인을 칭찬

7:05: 퀘이크 제로는 매킨토시로도 공개될 것. 그외 매킨토시와 관련된 자잘한 언급.

7:11: 신작 게임 Rage는 모든 플랫폼에서 60프레임으로 돌아갈 것이며, 두 장의 DVD 또는 한 장의 블루레이 디스크로 발매될 것.

7:13: Rage의 게임플레이는 레이싱과 슈터를 혼합한 형태. 플레이어는 레이싱 경주에서 상금을 타 자신의 차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음.

7:14: 메가텍스쳐에 대한 자랑 시작. 시연 데모는 표면에 64000x64000의 텍스쳐를 발랐으며,
실제 게임에서는 128000x128000 해상도의 텍스쳐가 들어갈 것임.

7:19: 언리얼 엔진의 편리한 툴을 칭찬하며, id의 엔진들은 그간 '뛰어난 렌더러와 형편없는 에디터로 유명했다'고 실토.
앞으로는 툴에도 큰 개선을 가할 것을 약속.  

7:25 멀티플랫폼 개발에 관해 '만약 멀티플랫폼 게임을 개발하는데 문제가 생긴다면, 그건 PS3 때문일 것이다'라고 언급.
엑박은 메모리에 관해 큰 문제가 없지만 PS3은 그렇지 않다고 일침. (드디어 PS3 까기가 시작했군요 -_-)  

7:25: 그럼에도 불구하고 id에서는 플삼 전문 프로그래머를 고용하여 플삼으로도 최고의 퀄리티를 전달하려고 있다고 언급.
참고로 id가 고용했다는 인물은 SCE의 퍼스트파티 엔진 프로그래머였음.

7:25: 어쨌든 프로그래밍의 복잡함 문제로 퀘이크 워즈는 삼돌이 버전이 플삼보다 먼저 발매될 것임.

7:32: 세 콘솔 회사와의 관계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 "id는 그동안 닌텐도와 아주 친하지 않았지만 현재 닌텐도의 방향과 Wii에는 매우 만족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작업하는 건 좋지만, 소니와 같이 일하는 건 고통이다. 소니와 일할 때는 모든게 일본측 입장에서 필터링 되어야 한다"

7:32: 퀘이크 3 아레나가 DS로도 나올 수 있다고 언급.
또한 Orc & Elves를 Wii로 개발할 기회가 온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함.  

7:35: 존 카멕은 DS로 나온 메트로이트 헌터스가 매우 멋지다고 생각. 하지만 장시간 하기에는 너무 컨트롤이 피곤한 게임이었으며,
때문에 자신이 다음에 만들 DS 게임은 보다 간략한 컨트롤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  

7:39: 새로운 울펜슈타인 게임은 기존 울펜슈타인과 많이 다를 것임. 존 카멕 자신은 아직도 간단한 게임을 좋아하며
"사실 난 에너미 테러토리의 복잡한 게임플레이에 압도될 때도 있다"고 언급.

7:43: 업계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지금부터 idTech 6을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  


이중 울펜슈타인의 후속작과 id 게임의 스팀 발매는 좀 놀랍군요. 둠3은 $19.95에 판매되고 있다고 하네요. 퀘이크3도 XBLA로 등장한다니 조만간 묵혀놨던 엑박을 좀 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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